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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빗속에서 <독백>

박 넝쿨 2010. 4. 19. 10:38

많은 인생 오가는 여로에서

한참이나  웅쿠리 앉자 도로의 흐르는  꽃비물을보며 있읍니다

가장같은 버스가 지날려해도 고개들지 못했구요

부유를 뽑내는 외제옷 지나쳐도 보지를 않았읍니다

내 떨구어진 머리를 들게 한것이

인생의 퇴적물을 힘겹게 다-암고 비틀대며 기여가는 분료 통 이였어요

 

 

수없는 인생이 달리며 일으키는 꽃보라을 보며

그속 쪼ㅡ그려 을고있는 나를 보앗읍니다

화려하던 그옷 땅에 딩그니 거적대기만도 못하고

회오리밑에  몰리는 하려한 꽃 잎

힘없이 쓸리고 있었지요

 그게  나 인걸요

 

들리는 아우성 마다  슬픈 곡조이고

몸부림 치는 모습은 슬픈 가사였어요

 

어쩔수 없이 헐벗는 가지는  아무렸치않은 가식 이였고

말없이 떨어져 죽어야 하는 사랑의 낙오되였으며

쓸퍼도 외로워도 울지 못하는  백치가 되였읍니다

 

가슴 저미는  고녁의 고통속에

그래도 

너를향해  손 뻣어 봅니다

일어설 힘이 없어....................................

                                                     4 월중년 아침에 꽃비를 받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