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이거리에 서 있으렵니다
박 넝쿨
2012. 8. 30. 21:23
바지 가랑이 까지 흐르는 그리움에 우산을 받처듭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혼자임이 서먹하지는 않았읍니다
사뭇친 그리움에 우산도 날아갔지만
뼈속까지 뒤 흔든 처절한 외로움
그래도
힘이 지탱될때지 여기 이거리에 서있으렵니다
nooro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