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아 옴

◑ 한국의 먹거리

박 넝쿨 2025. 7. 23. 17:04

◑ 한국의 먹거리 

 

저는 프랑스 교포 3세 입니다.

저 한국에 온 지 몇 년 됐는데,

저 처음에 한국 왔을 때,

한국은 간식도 너무 무서운 거 같았어요. 

 

저 점심 먹고 왔더니 과장님이 

"입가심으로 개피사탕 먹을래?" 했어요. 

저 한국사람들 소피 국 먹는 거 알았지만,

개 피까지 사탕으로 먹을 줄은 몰랐어요. 

저 드라큐라도 아니고…. 

 

무슨 개 피로 입가심 하냐고 싫다고 했더니 

"그럼 눈깔 사탕은 어때?"

하셨어요. 

저 너무 놀라서

"그거 누구 꺼냐고?"

했더니, 

과장님 씨익 웃으면서,,,, 

"내가 사장 꺼 몰래 빼왔어~"

했어요. 

저, 기절했어요~~ 

 

눈 떠 보니 과장님 저 보면서 

"기력 많이 약해졌다며 몸보신

해야 한다고 내 집으로 가자"

고 했어요 

그래서 저 너무 불안해서

"무슨 보신이냐?"

했더니...

과장님 제 어깨를 툭 치시며 

"가자, 가서 우리 마누라 내장탕 먹자"

했어요. 

저 3일간 못 깨어났어요.

 

집에 가는 길에서 식당 간판보고 더 놀랐어요~ 

'할머니 뼈따구 해장국!'

미칠뻔 했어요. 

 

근데 이거 보고 완전 돌아버렸어요~ 

'할머니 산채 비빔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