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 소금

신기한

박 넝쿨 2008. 3. 3. 22:45

 

 

까맣게 그으린 듯

까막밤 밤 하늘에는

하얀별 수를놓아

 

 

 

반짝이는 등불되고

은하수 건너가는

애기별을 바라보며

 

 

 

자갈밭 꼬막돌에

등을 대고 드러누워

죽마고우 동무하고

 

 

 

재잘재잘 애기하며

우정나눈 그시절이

구석진 내마속에

가물가물 젖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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