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그래도 따스한 너의 미소에 웃음 지으련다

박 넝쿨 2012. 9. 6. 12:38

 

 

 

 

 

 흐느끼는 모습도 내겐 사치였읍니다

가소롭지만

 사랑이 있으면 내품에 품고파요

 

품엇다가

마음에 살을 붙혀 도려낼 망정

그리하고 파요

 

마음에 빗장을 두려워 열지못하는 처절한 고녁함이

물보라 쳐 겹겹이 나을 또 외워 싸이지만

후벼 파져버진 가슴에 덕지를 겹겹이 있어도

이  두꺼운 외투을 벗지를 못합니다

 

손바닥의 작은 수건으로 

이 내 가슴을 쓸어 주는이 그 어디있다면

잠들고 푼되.........

 

겨울의 공포는  메마른 사슴에 곤욕 스렵고

메마른 등걸의 가지에 사시나무 떨고 있음을 생각지도 싫은되

 그래도

따둣한

 너의 미소에 환히 웃을 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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