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네가 보고잡다

박 넝쿨 2016. 1. 17. 15:52

Nature

 

 

신발이

 낮선땅을 헤메이어도

창문이 닫치고 어둠이와도

한겨울

 비가림없어 비에 젖어 발이 퉁퉁 불어도

네가

온다기에

어둠을 삭인다

 

뻥 뚤린 사슴

기다리며

울지는 않겠다

 
    nooro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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