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인천 목회자 신문에서 본 기억을 쓰다
어느 큰 교회 목사님이
주일 설교를 죽쑤지 않고 잘 했다고 생각된 마음으로
예배 끝나고
:목사님 은혜 받았읍니다: 라는 인사를 받으며
교회입구에서 교인을 배송하고 있었다
그렇데 어느 조금 낮선분이 닥아와 악수를 청하여 손을 잡았더니
손에 뭔가를 들려주어서보니 종이 쪽지
주머니에 넣고 바뿌게 하루를 마감하였다
누워있다가 쪽지 생각이 나서
일어나 찻아 펴 보니
:그것도 설교라고 해 처먹니?:
목사는 기절초풍하고
한동안 멍하니 정신을 잃었다가 일어나서 오늘 설교한 원고를 보고 또보고하다가
이글은 분명 하나님이 내게 한 말씀 이라 느끼어
마음 속 깊은되서 아파오기시작하여 밤새도록 교회에 나가 업드려
통곡하며 회개하고 또 회개며 몸부림치며 밤을 새우셨단다
이후
목사님을 주일 설교를
토요일 부 목사들 앞에서 하고는
부 목사들에게 어디가 잘못되였고
하나님말씀이 아니고 인간의 말인지 자문하여
지금 까지 하시고 있다고 하신다
속되고 미련하고 말씀에 고파하는
저는
요즈음 그 기사를 자주 떠올라곤 한다
그리고 아쉬워 한다
단맛에 고도 비만이 되여가는 저를 보며
보는이 심상했다면 용서를 구함니다
소자
'주여여기에<부제 왜나는 동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34년 전 화곡동교회 청년회원 교회 방문 (0) | 2017.11.27 |
---|---|
망말 (0) | 2017.11.14 |
사라지는 영광 (0) | 2016.11.16 |
독야청청 (0) | 2016.11.16 |
화곡동교회 208목장 김명술집사 (0) | 2016.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