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꿈에도 그려온 나의집

박 넝쿨 2013. 3. 23. 20:03

행복한 사람인걸 이제 알았읍니다

누더기옷도 한설풍을 막아주었고

오막살이 집이라도 쉴곳이 있어 좋았답니다

슬푼 노래라도 목청 돋그어 부를수 있었고

지금 까지 내 의지대로 눈물을 흘릴수 있어

삶의 존속을 알았읍니다

모두가

같은 일력을 넘기며

묘미를 맛보았고

아픈 어깨를 기댈곳  있어 미소 지을수 있었읍니다

혼자 이어도

혼자가 아님을 알 면서도

 그리워 했던

염원은 버릴수 없었읍니다

아마도

난 행복한 사람인걸 몰랐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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