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여기에<부제 왜나는 동화...>

나를 울게 한 이 들 1

박 넝쿨 2025. 3. 21. 08:14

성장해  오면서 하도 많이 울어서

주님을 향한 눈물 말고는 

내겐 눈물이 고갈 되였디고 생각 했었다

 

화곡동 교회 교회학교에서 자라서 청년부까지 함께 동락했던  아이들 있었다

 

어제 

전화를 받았다

60대 중반인 박명덕목사가  전화하고는 

"집사님 어디다가 장소를 정할까요

식당으로 할까요?"

"무은 말이냐?"

"저희들이 팔순 잔치 해 드린다고  했잖아요"

어럽프시 생각이 난다

내가 60살때

 스승의 날에 식사 대접을 받는 자리에서

"우리들이 집사님 팔순 잔치 해 드릴게요"

나는 지나가는 말로 들었었다

 

그들이 못난 나를  팔순 잔치를 베풀러 주겠다고 한다

 

매년 스승에날에 대접 받고 있지만 

엣날 스승에 날에

소사 포도밭 안에 있는 식당으로 날 되리고 가서

식사상 받기전에  해야할 일이 있대요

중앙 앞자리에 나를 앉게 하고는 

한가정 씩 자녀를 앞세우고 큰 절를 하며 

건강하십시요 

고맙씁니다

돌아가실때 까지 잘 모시겠읍니다

갖가지 인사를 하며 축원을 한다

나는 고맙다  답을 하지만 

두세팀 지나면서 눈물이 나더니

열세번 마지막 인사 받을 때는  눈물 을 주체 못하고

고맙다 

너희들에게 별로 한 것도 없는되

이렇게 하니 하며 펑펑 울었다

 

그들이 팔순 잔치를 해 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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